굴삭기 운전 기능사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굴삭기운전기능사 합격수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20대 후반이고요.

제가 현장에서 느껴보니 굴삭기를 운전하는

20대는 당연히 없고 30대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퇴직하고 어떻게 될지 몰라

일단 취득을 하게 되었는데요.

일단 굴삭기를 따기전에 로더 실기를

이전에 봤다가 후진하면서 앞바퀴만 통과 했으면 합격인데

ㅠㅠ

시간초과로 떨어지고 상시로는 굴삭기 시험이 있어서

한번 봐본게 운이 좋게 합격까지 이어졌어요.

일단, 완전 쌩으로 취득하면 나중에 실제로 "운전해도 안전상

문제가 있겠다." 싶어서 안산쪽에 두산 인프라 교육센터 라는 곳에

3시간 등록하고 연습을 했습니다.

사실 다른데는 로더시험장 밖에 안가봤지만 시설과 장비가 안좋아

조금 불안한 점이 있었는데 두산 인프라 교육센터는

시설도 좋고 장비도 좋고 운좋게 시험도 거기서 봐서

모든 운이 따라준 것 같네요.

시험 응시표

일단 시험을 접수 했습니다.

제가 연습한 날은 눈이 많이 와서 눈을 다 치우고 연습했습니다.

처음에 제가 강사님한테 "일생 처음 타는데 3시간 이면

될까요?" 라고 물었더니 "3시간은 힘들다"라고 하셨어요.

3시간 안에 s자, 굴삭능력을 다 배워야 하니

그렇게 말씀하신것 같네요.

일단 강사님이 좋으셨던게

솔직히 떨어지고 더 수강하게 두면 이득일텐데 제가

대형면허가 있어서 그런지

S자는 30분하기로 했는데

10분만 하고

"그냥 땅파는거 더 하시는게 낫겠네요."

라고 하셨어요. 지금 생각하면 굴삭을 더

해봐서 합격에 가까워 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양심적인 모습에 감동이었습니다.

3시간 알차게 하고난 후로는

내렸더니 붙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화요일날 수강하고 토요일날 시험을 봤는데 제가 순서 2번을 뽑아서 좀 부담이었어요. 앞에 아저씨가 떨어지고 주행에서 조금 긴장이 되더라고요.

그래도 용기내서 주행에 붙고 기능으로 가서 응시하려는데 3번 아저씨가 주행에서 떨어지시고..

아 생각보다 많이 떨어지는 구나 생각하고 기억을 더듬어서 굴착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공식 대로 하니까 두려울것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무사히 마치고 내려왔고 1빠로 시험을 마치고 뒤도 안돌아보고 시험장을 빠져 나왔습니다.

자격증은 너무 어려워 마시고 시작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다들 생각이 자격증이 다가 아니고 실력이 돼야 된다 말씀하시네요. 당연히 맞는 말이지만

일단 무면허는 아니어야 실력을 쌓는다고 생각해요. 보통 취득하시기전에는 기능사만 있으면 면허가 생기는줄 아시지만! 시청이나 군청 등에 찾아가서 기능사를 검증받아
면허를 발급 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면허를 받으서야! 운전이 가능합니다.

결국 느낀점은 본인이 쌩 처음이라고 10시간은 타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버리시고 반복작업이라 자격증을 취득하는건 3시간 반복으로 충분히 가능한 것 같아요. 물론 현장에 투입 되려면 피나는 노력을 해야겠죠~ 하지만 저희는 60점을 넘는게 목표니 지금 당장은 100점이 아닌 60점을 향해 달려가면 돼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감이 없더라도 수강비 100얼마 내면서 타실 필요없어요.

처음 취득한 중장비라서 오히려 기사, 산업기사 보다 기분이 좋았던 자격증입니다. 이 자격증을 준비시라면 포기하지마시고! 실수하지마시고! 끝까지 하세요~! 그러면 좋은결과 있으실거예요!

모두 득증득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