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왔다간 군포 솔루션

백종원이 왔다간 군포 솔루션

 

백종원의 골목식당 프로그램이 방영한 군포역전시장에 왔습니다.

 

 

20년 넘게 군포시에서 살았지만 군포역은
잘 오지 않았던것 같네요
이번 계기로 많이 와야겠어요 ㅎㅎ
군포역에서 내리면 바로 군포역전시장이예요

 

제 걸음으로는 지하철에서 내리고 3분도 안걸렸어요
제가 오늘 가본 곳은

군포왕족발, 훈이네 닭꼬치예요
사실 떡볶이도 줄서볼라 했는데
이미 돌이킬 수 없게 서있었어요

 

군포역전시장 전체가 이런식으로
초록이 간판으로 통일한 듯 합니다

 

이 간판이 오리지널 간판인듯 하고요

 

가격은 무척 싸네요
뽕족, 영동족발 등 맛있다는 족발은 안먹어 본
곳이 없는데 여기는
'대'자가 23,000원
이라니 너무 착한 가격입니다.

 

한 타임에 25번까지의 주문표를 주시네요
쿨타임은 2시간이고
예를들어 1시에 주문표를 받고
그 번호표 순서대로
2시 부터 3시까지
족발을 썰어서 주세요

다시 3시부터 번호표를 주고
4시 부터 5시까지
족발을 썰어 주시네요 ㅎㅎ

 

족발은 다행히 식혀서 나옵니다
식히지 않고 썰어서 포장해 갔을 경우
돼지껍질끼리 서로 붙고
살코기도 다 떨어지는데
회전률 때문에 식히지 않을줄 알았는데
다행이예요~

 

포장은 이런식이예요
어딜가나 똑같죠?

 

이거 한번 먹어보겠다고 줄을 줄을 ㅠ ㅠ
보이는것 보다 간은 솔루션을 받았는데도 약했어요
그래도 맛있다는 생각은 계속 했어요
쫄깃함이 간을 앞도하거든요
살코기의 부드러움도 좋고요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꼭 드셔보시는걸
추천 드려요 매니아층이 분명히
있을 맛이예요

 

 

다음으로는 직접 먹고 온 훈이네 닭꼬치!
저렇게 간판이 통일
어렴풋이 옆에 족발집도 보이네요

 

만약 사람이 너무 많다면 드시고 올 수 있는 음식은
회전률이 빠른 이 닭꼬치뿐일 겁니다

이마저도
닭꼬치 가격이 싸서
3~4개씩은 기본 사가시더라구요 ㅎㅎ
저또한 4개사서 와이프 1개 저 3개를 먹었네요

 

방송보고 위생상태가 걱정 돼서
"저집은 절대 안가야지" 했던 집인데
막상 가게 상태도 깨끗하고
아주머니 인상이 너무 좋으셔서
다음에 또 가볼 예정입니다
저 옆에 아들같은데
조심스럽게 훈이가 아닐까 추측해봐요 ㅎㅎ

 

저런식으로 분업을 하고 계시고
기성품 닭에 직접 튀김옷을 입힌 후
쯔란 소스에 닭꼬치를
풍덩!

 

 

이것은 마늘 맛인데
베이스는 같아요
튀긴다>>쯔란에 담군다>>마늘 가루를 뿌린다

 

이게 오리지널 맛
튀긴다>>쯔란에 담군다

 

맛은 거의 비슷했는데
쯔란 초보분들은
마늘 맛이 사알짝 고소하니까 마늘로 가시구요

 

어떤 맛이냐면 저는 약간의 깐풍기 맛이 많이 났어요
그리고 튀긴후 액체에 퐁당 하는 것이기 때문에
찍먹파는 싫어 하실 수 있어요
그래서 다음에 가볼 때는
아무것도 찍지 말고 주세요 라고 해보려 합니다

소스 때문인지는 몰라도 닭에서 냄새 전혀 안나고
맛있게 잘하셨더라구요!

다음에는 어흥 떡볶이를 꼭 먹고 싶네요

군포시장이 번창 했으면 좋겠습니다~

휴일은 피하세요 헛걸음 가능성이 있어요